■ 진행 : 이재윤 앵커, 이승민 앵커
■ 출연 : 이혁민 / 세브란스 진단의학검사과 교수,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서울 이태원 클럽에 이어서 이번에는 물류센터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지금까지 70명에 육박하는 환자가 나왔고 고양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부천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했고 인천시는 오늘 관내 243개 학교의 등교수업을 중지했는데요. 가정과 학교 등을 통해 추가 감염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방역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혁민 세브란스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그리고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코로나19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먼저 저희가 속보로 전해 드린 내용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고양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나왔네요.
[류재복]
부천하고는 조금 다릅니다. 이 직원은 사무직 노동자입니다. 그래서 물류센터의 작업공간에는 출입을 하지 않았다고 알려지고 있고요. 이 사람은 인천에 사는 20대 남성인데 지난 26일 오후에 발열증상이 있어서 검사를 받았고 어제 확진판정을 받았고요. 오늘 새벽에 인천의료원으로 이송이 됐는데 26일까지는 계속 출근을 했습니다.
이 사람의 감염경로는 현재 추정이지만 인천에 있는 PC방에서 감염된 것으로 현재 추정되고 있는데 이 PC방에 확진자가 다녀갔기 때문에 아마 감염된 것으로 보이고요. 그래서 부천은 작업분류 공간에서 확진자가 나왔지만 지금 이 고양 물류센터는 사무직 노동자였기 때문에 아마 물류 분류 작업공간에 출입을 안 했다면 아무래도 확산의 우려는 조금 작은 것으로 보이고요. 그런데 고양 물류센터는 사실 굉장히 규모가 큽니다. 연 면적이 13만 제곱미터고요.
부천보다 큰가요?
[류재복]
큽니다. 축구장 17개 크기고요. 아파트 20층 정도의 규모고 이게 메가 물류센터라고 그래서 상품을 쌓아놓는 것부터 해서 재고, 포장, 그다음에 출하, 배송 한꺼번에 다 이루어지는 대규모 물류센터라고 볼 수 있고요.
직원은 현재 몇 명이 근무한지는 파악이 안 됐지만 당초 계획은 3300명 정도가 근무하는 그 규모로 지금 설계되어 있는데요. 정확한 역학조사는 아직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역학조사 결과에 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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